목요일, 1월 02, 2014

집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20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http://sangminpark.wordpress.com/2013/12/31/%EC%A7%91%EC%97%90%EC%84%9C-%EC%9D%BC%ED%95%98%EA%B8%B0/

집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20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이네요.
큰아이가 방학이되고 막내가 아파서 어린이집에 못가니, 집에서 집중이 안되어 밖으로 나왔네요.

한국에서 오픈소스, 집에서 일하는 남자등의 쉽지 않는 주제라 몇가지 남겨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습니다.

- 일을 어디서 하던 원하는 결과만 나온다면야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다만
문제는 원하는 결과를 협의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고민이긴 하네요.

저는 생활 패턴을 보면 일하는 시간이 딱히 몇시부터 몇시까지가 없기도 합니다.  바꿔 말하면 남는 시간은 모두 만들거나 공부하고 있지요.

이것은 풀타임으로 혼자 하기에 가능 한 것인데, 다른 풀타임 개발자가 생기면 협의하고 만들어 가야 하는 합리적인 과정이 필요한듯도 합니다.
저 처럼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그런 것이죠.

올챙이는 지금까지 어떤 팀의 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이기보다 개인의 힘으로 진행되는 성격이 강했던 듯 합니다.
- 이것을 팀의 프로젝트가 되도록 역할과 책임을 분리 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결국은 더 짜임새 있고 프로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 인데요.

-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먹고사는 문제와 대면하게 되면, 당연하지만 만들고 싶은것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둘 사이 균형을 만들기가 벌써 부터 살짝 겁이 나긴합니다.

가장 이상 적인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되도록하는 것인데 말이지요.

일의 양이 절대 많은 것은 괴로움의 문제가 아니라 즐거움의 문제가 되려면 말이지요.

올챙이 기반을 RAP에서 NODE로 바꾸거나
아니면 2.0의 프로토 타입을 해보거나(없는 줄 알았더니, 무서운 형들은 벌써 해오고 있더라고요)..
아니면 기반기술을 공부하거나 말이지요.

괴로운 것은 어쩌면 하고 싶은일을 못하는 것이거나...

-- 여러가지를 적으려고 하니 글이 산만해 지는데, 정리해서 다시 적어봐야겟네요.